K팝으로 시작하여 드라마, 영화, 게임 문화에 이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까지, 한국 문화는 세계인의 사랑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적 성취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우리의 창의성과 다양성이 글로벌스탠더드로 자리 잡고 있음을 증명합니다.
그러나 최근 계엄령 논란은 한국 문화의 위상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우려스러운 사안이었습니다. 계엄령은 단순히 정치적 억압의 도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표현의 자유와 창작의 다양성을 제한하며, 우리의 문화적 발전을 후퇴시킬 위험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국회가 국민의 뜻에 따라 계엄령을 즉각 해제한 것은 헌정질서를 지키고 민주주의를 수호한 의미 있는 결정이었습니다. 대중문화청년연대는 이번 조치에 환영의 뜻을 표하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국회가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굳건히 지켜나갈 것을 강력히 지지합니다.
더불어 우리는 어떤 형태로든 계엄령을 지지하거나 옹호하려는 시도에 대해 단호히 반대합니다. 대한민국은 문화적 다양성과 창작의 자유를 토대로 성장해온 나라입니다. 계엄령은 이러한 가치를 위협하는 행위로,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대중문화청년연대는 한국 문화의 자유와 창의성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헌정질서를 수호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며, 대한민국의 문화위상과 헌정질서를 무너트리려 시도한 대통령 윤석열의 탄핵 소추를 대한민국 국회에 강력히 요구합니다.
2024년 12월 7일
대중문화청년연대